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여야의 반응도 상반됩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가급적 말을 아끼면서도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다고 검찰을 압박하고 있지만, 야당은 조국 장관 부부에 대한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여야 모두 지도부의 아침 회의를 전후로 전해진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직접적인 언급을 내놓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해찬 대표는 검찰을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수사에도 현재까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진 건 별로 없고,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면서 관행적인 먼지털이식 별건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이 개혁을 막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국민적 관심 사안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검찰이 면밀히 검토해서 결과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재까지 드러난 각종 혐의만으로도 조국 장관 부부는 구속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문 대통령의 조국 장관 파면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이 기소되더라도 무죄추정원칙을 운운하면서 끝까지 파면하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정권은 그 순간 끝장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검찰이 법무부 장관의 집을 검찰이 압수수색 했는데 그 장관이 어떻게 검찰을 지휘할 수 있느냐면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이번 주 목요일이죠,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도 사실상 '조국 대전'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데 검찰의 수사 상황에 따라 더욱 날카로운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31109253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