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자녀의 입학 서류 위조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현직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해 검찰이 처음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는데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장관 자택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아파트 5층에 위치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압수수색이 전해진 뒤 4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들면서 조금은 소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이나 아파트 관계자들도 나와 압수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전 9시쯤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세 시간이 넘었지만, 아직 압수수색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들어간 검사와 수사관들은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와 함께 수원 아주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로스쿨,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 등도 압수수색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 장관 자녀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자택에서 조 장관의 부인, 정경심 교수가 증거 인멸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왔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이었던 증권사 직원 김 모 씨의 진술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정 교수가 김 씨에게 자택에 있는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 교체를 부탁해 교체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곳 자택에서 교체 작업을 하던 김 씨에게 조 장관이 "아내를 도와줘 고맙다"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교체한 하드디스크를 검찰에 임의제출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십 증명서 등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27일부터 조 장관 주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도 조 장관의 자택은 제외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로써 의혹에 관련된 대부분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이 완료돼 검찰 수사가 거의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방배동에서 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31156013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