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경기도 김포시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새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요한 건 발생지인 파주와 연천을 중심으로 설치된 방역대 밖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에 구멍이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신고 상황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역 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6시 40분. <br /> <br />지역은 경기도 김포입니다. <br /> <br />어미돼지 네 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산은 고열, 장기 출혈, 피부 이상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증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에선 돼지 1,800마리가 사육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이 1·2차 발생지와는 꽤 떨어진 곳이고 방역대도 벗어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그래픽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가는 경기도 김포. <br /> <br />지난 17일 1차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파주 농장과는 13.7km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천 농장에선 45.9km 밖이고요. <br /> <br />정부 방역대가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내에 설치돼 집중 방역이 이뤄지는 만큼 오늘 의심 신고는 방역대를 벗어난 곳에서 들어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<br /> <br />방역대가 설정되면 인력이나 차량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고 방역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돼 비교적 통제가 가능하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음성으로 판정되긴 했습니다만 파주에서 세 번째 의심 신고가 들어왔을 때도 이런 이유로 정부는 확산은 아니라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오늘 밤 정밀 검사 결과 확진으로 나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김포를 중심으로 방역대가 다시 설치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김포는 다음 달 초까지 모든 인력과 차량 등의 외부 반출을 금지한 집중관리지역 6개 시군에 포함된 곳이긴 합니다만 발생지를 중심으로 방역대가 다시 설치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감염 경로도 아직 알 수 없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이 농장도 남은 음식이 아닌 사료를 먹여 돼지들을 키워왔고 야생 멧돼지를 막기 위한 울타리도 설치돼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발생지들처럼 감염 경로로 의심할 정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김포 의심신고 접수 농장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31435512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