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찰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'운전자 바꿔치기'에 장제원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었는데,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래퍼로 활동 중인 장용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건 지난 7일. <br> <br>사고 당시 장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.12%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특히 장 씨가 사고를 내고도 자신이 운전하지 않은 것처럼 꾸민 이른바 '운전자 바꿔치기 의혹'을 집중 수사했습니다. <br> <br>[진우경/ 서울 마포경찰서 경정] <br>"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분석, 통화내역 및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분석, 금융계좌 확인 등 신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." <br> <br>사고 뒤 현장에 나타나 "장 씨 대신 운전했다"고 주장한 지인에게 대가를 제공했느냐가 핵심이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대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이 친해서 대신 거짓 진술을 해준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.<br> <br>운전자 바꿔치기 과정에서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"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뺑소니 의혹에 대해서는 피해자 구호 조치 등을 실시한 점을 고려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장 씨를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치상,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이번주 안에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