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홍콩 시위 참여 인원 줄었지만, 더 과격해졌다 / YTN

2019-09-23 110 Dailymotion

'범죄인 인도 법안'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16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위 참여 인원은 줄어들지만, 시위 행태는 갈수록 과격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21일과 어제(22일) 벌어진 주말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각각 수천 명 수준으로 지난 8일과 15일 시위 때의 수만 명 수준보다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6월 9일 100만 명, 6월 16일 200만 명, 8월 18일 170만 명 등 100만 명을 넘는 집회가 3차례나 열리고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시위도 수차례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, 그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까지 시위 현장에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부부, 중장년층,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나왔던 것에 비해 최근 시위는 10∼20대 젊은 층이 시위대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여 인원은 줄었지만, 시위 행태는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1일 시위 때는 시위대를 제압하려는 경찰 한 명을 10여 명의 시위대가 둘러싸고 구타하면서 이 경찰의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툰먼 정부청사에 걸려있던 중국 오성홍기를 끌어내려 불태웠고, 여기에는 13세 소녀도 참여했다가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여 인원이 줄어들면서 이들은 대규모 도심 시위 대신 '히트앤드런' 방식의 게릴라식 전법을 채택하고 있으며, 시위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과격한 방식을 구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송환법 반대 시위대의 참여 인원이 줄어든 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홍콩의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31441374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