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데 이어 오늘 파주 적성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 첫 발병 이후 네 번째 발병으로, 파주에서만 두 번째인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오늘 새벽부터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오후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확진 판정이 나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어미 돼지 3마리가 유산하는 등의 증상을 보여 어제 오후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파주 적성면의 한 돼지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 첫 발병 이후 네 번째로, 파주에서만 두 번째 발병이 확인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발병이 확인된 농장은 돼지 2,300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<br /> <br />지난 18일 발병이 확인된 연천군의 농장에서 약 6,9km 떨어져 있어, 기존 방역대 안에위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했으며, 발병이 확인된 만큼 예방적 차원에서 주변 3km 내에 있는 농장 돼지들에 대한 긴급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포에 이어 오늘 또 파주에서 연이은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생한 적성면 농장은 기존 방역대 안에 위치했지만, 어제 발생이 확인된 김포 농장의 경우 기존 방역대 밖에서 발생한 거라 확산 우려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이북 접경지역에서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강 이남까지 확산한 데다 최고 수준의 방역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발병해,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발병 농장들의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유사성이 발견되지 않아 방역 당국은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선 효과적인 방역 대응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김포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추가 설치하고, 첫 발병 당시 내려졌다가 해제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40810459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