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 4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천 강화의 돼지 농가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첫 발생지인 파주 농장과 나머지 확진 농장 3곳 간에는 차량에 의한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인천 강화에서 들어온 의심 건은 어떤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강화군 송해면 돼지 농가에서 나온 건데요. <br /> <br />특이하게 이 농장은 농장주가 돼지에 이상이 있어서 의심 신고를 한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예찰 검사를 하다가 1차 채혈 검사 당시 양성반응이 나와 의심 사례에 포함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농식품부는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곧바로 해당 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조치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료를 건네받아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2차 정밀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는 저녁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에선 4백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상 증상도 없고 죽은 돼지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화는 14개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돼 있지만, 6개 중점관리지역 밖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첫 발생지가 파주인데 오늘 새벽 파주에서 추가 발생이 확인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파주에서만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쯤 파주시 적성면 돼지 농가의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은 돼지 2,3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발생지, 연천군 백학면 농가에서 6.9km 떨어진 방역대 안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 오후 6시 반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혈청 등 시료를 뽑아 정밀 검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농장 주인은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증상을 보이고 다른 한 마리가 폐사해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어제저녁 7시 반쯤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돼지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. <br /> <br />현재 방역 당국이 이 농장을 포함해 반경 3km 이내 8개 농장에 있는 3,2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발병이 확인된 곳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을 시작으로 18일 연천군 백학면, 어제 김포시 통진읍에 이어 오늘 새벽 파주시 적성면, 네 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감염 경로가 그동안 나온 게 없어서 답답했는데 발생 농장 간에 역학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군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41335331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