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 가족 펀드 수사 소식입니다. <br> <br>조국 장관 측은 투자처도 알 수 없는 블라인드 펀드였다고 줄곧 주장했죠. <br> <br>그런데 정경심 교수가 펀드 운용사가 투자한 업체에서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 PT까지 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정경심 교수가 조국 장관의 5촌조카 조모 씨와 함께 2차전지 사업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 정 교수와 조 씨는 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2차 전지 전문가로부터 사업 설명을 들었고, 질의응답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 검찰은 배터리 전문가 김모 박사로부터 “두 사람이 있는 방에서 1시간 정도 PPT를 이용해 사업을 설명했다“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><br>‘조국 가족펀드’ 운용사인 코링크PE가 WFM을 인수한 2017년 11월 이전 사업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코링크 자금이 흘러들어온 WFM은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했는데, 사업 설명을 들은 정 교수가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 WFM 관계자는 정 교수가 2차 전지 사업 성공 여부에 WFM 주가가 결정된다며 첫 매출이 나오는 시점을 물으며 성과를 독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정 교수가 차명으로 코링크와 코링크 투자처의 지분을 보유하고, 사실상 사업까지 관여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진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