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축구를 양분해온 메시와 호날두의 무게추가 다시 기울었습니다. <br /> <br />메시가 4년 만에 피파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습니다. 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시가 4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, 미디어가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판테이크, 영원한 맞수 호날두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함께한 자리여서 기쁨은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오넬 메시 / FC 바르셀로나 : 솔직히 이렇게 개인상을 받는 건 언제나 영광입니다. 하지만 분명한 건 언제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.] <br /> <br />개인 통산 6번째 수상과 함께 메시는 5차례 수상한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흥미로운 건 메시는 호날두를 2순위로 선택했지만, 호날두는 메시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메시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던 호날두는 2년 연속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아누 호날두 / 유벤투스(지난달 30일) : 메시와 저는 지난 15년 동안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. 우리는 서로를 자극하며 발전했죠. 우리는 아직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없는데요. 언젠가 메시와 저녁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. (오늘 밤은 어떠세요?)] <br /> <br />축구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한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을 1순위로 선택했고 판테이크와 호날두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벤투 감독은 메시와 호날두 누구도 선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여자 월드컵 2연패를 이끈 주장 메건 래피노는 올해의 여자 선수를 수상했고, <br /> <br />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리버풀 클롭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9241537548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