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김포시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4동을 태우는 등 전국에서 공장과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고속도로에서는 맥주 수십 상자가 쏟아져 한때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 사고 홍성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빨간 불길이 무섭게 공중으로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김포시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1시 반. <br /> <br />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있지만, 플라스틱에 불이 붙어 불길은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공장 건물 4개 동을 순식간에 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펌프차 등 화재 진압 차량 38대와 소방관 85명이 투입된 끝에 2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야간작업 중인 직원 3명이 있었지만,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2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지인의 집에 청소하기 위해 방문했던 67살 황 모 씨가 주택 2층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집에 살던 주민 5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저녁 7시 45분쯤엔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우레탄 제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1동의 일부분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고속도로 북광산 IC 근처에서는 25톤 탑차에 실린 맥주 수십 상자가 도로 위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도로공사 관계자 : 화물차들이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쏠려버리니까 과속을 하면 탑차, 박스가 있는 차량인데 그게 열려서 쏟아진 거죠.] <br /> <br />인명피해나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, 쏟아진 맥주가 도로를 막아 일대 교통이 1시간여 정도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50621370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