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고강도 대책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인천 강화군과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추가로 3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여부는 오늘 저녁에서 내일 새벽 사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하루에 의심사례가 3건이나 나온 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2건, 그리고 방역관 점검 과정에서 1건 등 모두 3건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젯밤 질병이 확진된 인천 강화군에서 의심 사례 2건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의심농가가 1곳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가 관내 돼지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어미 돼지 1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고, 새끼 돼지 3-4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전 8시쯤에는 강화군 양도면과 옆에 있는 불은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 주인은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는 유산 증세를 보였다고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돼지 83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, 남은 음식이 아닌 사료를 먹이고, 외국인 노동자는 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 농장 주변 5백m 안에는 다른 농가 1곳이 돼지 97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살처분 대상인 반경 3km 내에는 3가구가 7,40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다섯 번째 발생 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농가에서는 8.3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서도 의심 신고가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은 돼지 95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천은 지난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진된 지역인데, 오늘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이곳에서 10.3km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식품부는 신고가 접수된 뒤 농장주와 가축, 차량 등의 출입을 차단하고 가축방역관이 투입돼 시료를 뽑아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종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51600564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