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 산이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, 설악산부터 가을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단풍 물이 들기 시작하면 '첫 단풍'이라고 부르는데, 그 기준이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떨어지면 산의 정상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요, <br /> <br />정상부터 산 전체의 20%에 단풍 물이 들면 '첫 단풍'이라고 공식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가장 먼저 '첫 단풍' 소식이 들리는 곳은 강원도 설악산인데요, <br /> <br />국립공원공단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일교차가 무척 커지면서 대청봉 정상부터 단풍이 시작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단풍 전선은 하루에 40m씩 산 아래로 밀려오기 때문에 이번 주말 이후에 첫 단풍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쪽부터 시작된 단풍 전선은 하루에 20~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강원도를 제외한 중부지방은 10월 중순, 남부지방은 하순쯤에 첫 단풍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하루에서 나흘 정도 늦은 것인데요, <br /> <br />9월 초반에 나타난 늦더위와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비가 자주 내린 것이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맑은 날씨 속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단풍 색은 예년과 비슷하게 고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의 80%가 물드는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후 약 2주 후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10월 중순 후반 설악산에서 11월 상순 내장산까지 가을 단풍의 향연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9251656395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