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건국 70주년을 맞아 세계 최대의 공항을 개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일의 동북아 허브공항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날갯짓을 하는 봉황의 모습을 본뜬 중국 베이징의 다싱국제공항. <br /> <br />공항 터미널이 남북과 동서 모두 1.5km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건국 70주년에 맞춰 개항하는 만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: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의 개항을 공식 선언합니다.] <br /> <br />베이징과 주변 허베이 성의 인구는 1억 명 정도. <br /> <br />그동안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의존하면서 운항 지연이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한정 /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: 우리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을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싱 공항은 우선 활주로 4개로 개항하지만 7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용객 수는 2025년쯤 연간 7천만 명을 넘어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 경쟁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다싱 공항을 장기적으로 연간 1억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 공항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다싱 공항은 우리나라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 대형 국제공항이 들어서면서 한중일의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52211200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