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의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지금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할 좋은 기회라는데 공감하면서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·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열린 한미 정상회담. <br /> <br />양 정상은 북한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비핵화 시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24일 한미정상회담) :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에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,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두고 봅시다. 나도 무슨 일이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. 회담이 열리기 전에 우린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. 김 위원장과 나는 두 차례 성공적인 회담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정상은 하노이 회담 합의 불발 이전의 싱가포르 북·미 정상회담 합의 정신을 되새겼고 <br /> <br />북한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(transform)할 기회가 왔다는 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청와대 대변인 :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어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새로운 방법으로 DMZ 국제 평화지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선언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국제사회와 함께 안전 보장 수단을 만들어 가자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국제 평화지대 구축은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. 동시에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한·아세안 특별정상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청와대는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과 직접 소통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지금으로써는 북·미 비핵화 대화가 순항할 경우 기대하는 낙관적 시나리오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은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동맹 균열 우려를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는 표현으로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60435059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