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피해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법 최면 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최면 전문가를 동원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이춘재의 자백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압박 증거 수집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시 증거품에 대한 DNA 감식 결과와 함께, 피해자나 목격자들의 진술도 중요해진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법 최면 전문가 2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30여 년 전의 사건들이라 기억이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 게, 경찰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7차 사건의 목격자인 버스 안내양과 9차 사건 당시 양복 차림의 용의자를 본 남성 외 추가 목격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이렇게 관련자 진술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, 이춘재가 어제까지 이어진 5차례 대면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국에서 차출한 프로파일러 9명을 투입해 조사 내용을 정밀 분석하면서, 이춘재와의 신뢰관계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발표된 5차, 7차, 9차 사건 증거물 외에 추가 DNA 감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화성사건 직전에도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보도되는 등 이춘재의 여죄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이춘재가 군대를 제대한 1986년부터 처제 살인 사건으로 검거된 1994년까지 8년 기간을 수사 범위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화성지역뿐 아니라 수원, 청주 등에서 발생한 살인, 실종, 성폭행 사건 중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1차 화성사건 직전인 86년 2월부터 8월까지 화성 태안읍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이, 화성사건의 수법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이춘재는 1차 화성사건 한 달 전에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화성 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이 주목을 받았으나, 경찰은 이춘재의 발자국 크기가 용의자의 것과 달라 용의 선상에서 배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이춘재는 두 차례 더 조사를 받았지만 알리바이나 목격자 등 확실한 증거가 없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61210300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