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법최면 전문가들을 조사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화성 사건 외 인근 지역 다른 강력범죄도 들여다보면서, 이춘재와의 연관성을 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이춘재 대면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, 이춘재는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파일러를 9명이나 동원했지만 DNA 말고, 다른 증거나 증언이 나오지 않는 한 이춘재를 압박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30년이 넘은 사건에서 추가 증거를 찾아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목격자들의 증언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목격자들의 기억에도 30년이 지난 사건이라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훼손됐을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더 되살리기 위해 법최면 전문가 2명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7차 사건의 목격자인 버스 안내양과 9차 사건 당시 40대 남성 외에 추가 목격자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춘재의 여죄 가능성 범위도 더욱 넓히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춘재가 제대한 1986년부터 수감 되기 전까지 화성은 물론 인근 지역과 청주에서 발생한 장기 미제사건들을 모두 살펴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춘재는 화성 연쇄 살인 1차 사건 직전에도 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됐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춘재가 반복된 수사에서 계속 풀려날 수 있었던 것이, 증거 부족이나 불일치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고 당시 증거 수집 과정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61631096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