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은 변호사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천 명 넘는 변호사가 피의자인 조국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반대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변호사 수십 명이 모여 조국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 대학과 대학원 부정입시 의혹과 웅동학원 관련 비리,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[정선미 / 변호사] <br>"온갖 비리에 연루되어 중범죄 혐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검찰 개혁 운운하다니 도대체 말이 되는가?" <br> <br> 열흘 간 변호사 1036명이 시국선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을 역임했던 김승규 변호사와 송광수 변호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 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도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 변호사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2016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뒤 처음입니다. <br> <br>[김태훈 / 한반도인권통일변호사모임 회장] <br>"사회적 활동에 나오시지 않으셨던 대법관이 대거 나오셨어요. 모든 분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런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." <br><br> 의사와 변호사에 이어 내일은 청와대 앞에서 허위 서명 등으로 방해를 받아 미뤄졌던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도 예정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