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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 6개월 만에...금융 안정 상황 '주의' 진입 / YTN

2019-09-26 17 Dailymotion

한국은행은 해마다 3월과 9월, 금융 상황 점검 결과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하고 공개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내용을 보면 금융시스템의 안정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안정지수가 3년 반 만에 '주의 단계'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중 무역분쟁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국내 경기까지 둔화하면서 금융안정에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풀릴 듯 말 듯 미·중 무역분쟁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,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까지! <br /> <br />우리 경제의 대외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자산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 안정에도 위험 신호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안정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안정지수가 지난달 들어 '주의 단계'에 접어들었다는 한국은행의 판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증시와 국제유가가 폭락했던 지난 2016년 2월 이후 3년 반 만입니다. <br /> <br />[민좌홍 /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: 금융·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 실적이 악화하고 가계 대출 연체율도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는 등….] <br /> <br />이처럼 국내 경기 둔화까지 더해져 지난해 기업 100곳 가운데 14곳은 쓰러지기 직전인 '한계 기업'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가 3년째 계속된 기업이 3천2백여 곳이나 된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경제의 뇌관인 가계 빚은 아직 건전성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, 지방 가계부채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부진과 집값 하락이 동반되면서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수도권보다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지만,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이 충격을 감내하는 능력은 양호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해 조기경보 활동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262228367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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