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 장관 친인척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,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오늘 저녁 조국 장관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주말인데도 수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중앙지검 현관 앞에는 취재진 십여 명이 나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등 관련자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 대부분이 주말인 오늘도 출근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웅동학원 위장소송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 동생과 전 제수를 이틀째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씨와 전 부인은 조 장관 가족이 운영한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달라고 두 차례 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웅동학원의 변론 포기로, 두 사람이 100억 원대 채권을 갖게 되면서, 가족끼리 짜고 친 '위장소송'이라는 의혹에 대해 검찰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 자녀와 동생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면서, 이제는 정 교수에 대한 소환만 남겨두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부인 정경수 교수를 조만간 소환하기로 하고 출석이 가능한 날짜를 잡는 등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정 교수의 모습을 검찰청 포토라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저녁엔 서초동 검찰청 주변에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는데,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장관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이곳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예정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 2시부터 사전 집회가 시작돼 참가자들이 모여들면서 중앙지검 앞 도로 5개 차선은 통제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늘 저녁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대규모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에서는 지난 주말 3만여 명이 모인 데다,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281608536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