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주말인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검찰 개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는 분위기지만, 야당은 대통령까지 노골적으로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치권은 오늘도 들썩이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메시지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개혁에 저항한다면 국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겸손한 성찰과 뼈를 깎는 개혁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외압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인륜까지 정치적 공세로 모는 것은 비정하다면서, 조 장관은 아픈 아내가 건강이 나빠질까 염려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범죄자를 감싸며 검찰을 비난한 건 명백한 법치주의 부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대통령이 검찰에 사실상 조 장관에 대한 수사를 대충 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수사 압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청와대와 여당의 노골적인 검찰 외압을 보며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마저 위선적으로 느껴진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당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은 오늘 전국적인 장외 집회를 열 계획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 오늘 전국 6개 지역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 경남 창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, 광주, 제주까지 잇따라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역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대구·경북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산·경남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황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금 가장 비정상적 행태를 보이는 집단은 바로 문 대통령과 친문 세력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이 검사와 통화한 건 직권 남용이자 수사 외압이라면서 검찰 개혁으로 포장한 검찰 장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 밖에서 정쟁을 할 것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민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281611187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