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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염포부두 선박 화재…시뻘건 불기둥에 ‘아비규환’

2019-09-2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오전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해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현재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는데요. <br><br>폭발 당시 불기둥이 울산대교 위로 치솟고 주변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. <br> <br>먼저 홍진우 기자가 긴박했던 폭발 당시 상황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에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집니다. <br><br>대형폭탄이 터졌을 때나 볼수 있는 버섯 모양의 불기둥이 솟구쳐 오릅니다. <br> <br>폭발로 인한 열기는 멀리 떨어진 차안 까지 그대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자꾸 불길 올라오잖아. (와 열기 느껴진다.) 어 완전 뜨거워" <br> <br>굉음과 함께 시뻘건 불기둥이 부두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덮칩니다. <br> <br>혼비백산, 달아나다 넘어지고 바닥에 엎드려 기어갑니다. <br> <br>[이성오/ 목격자] <br>"진짜 아비규환이었습니다. 다 진짜 땅바닥에 엎드리고 그래서 저도 땅바닥에 엎드리고 탑 옆으로 숨었다가..." <br> <br>화재선박 앞부분에선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몇미터 떨어지지 않은 배 뒷부분에선 선원들이 비상 사다리를 타고 아슬아슬 탈출합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케이먼제도 국적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소규모 폭발이 이어지면서 항구 전체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." <br><br>화재가 난 선박과 바로 옆에 정박해 있던 선박 선원 등 46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부두에 있던 하역 작업자가 중상을 입었으며 13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다른 선박으로 불이 번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염포부두를 포함한 인근 지역은 하루종일 마비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홍진우입니다. <br>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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