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<br>주말 스포츠뉴스를 진행할 김태욱입니다. <br> <br>오늘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감동적인 장면으로 시작하겠습니다. <br> <br>일면식도 없는 선수가 탈진하자, 부축하고 함께 완주한 선수의 이야기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탈진해 몸도 가누지 못하는 선수를 다른 선수가 부축한 채로 달립니다. <br><br>서로 다른 나라인데다, 일면식도 없는 관계 힘이 달리자, 팔을 어깨에 두르고 안간힘을 씁니다. <br> <br>관중들이 함께 힘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결승점 200m 앞두고 벌어진 상황. <br> <br>악전 고투 끝에 결승선을 통과하자, 관중들은 둘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동료를 부축한 다보는 예선 탈락했고, 부축 받은 버스비는 규정대로 실격 처리. <br><br>하지만, 국제육상연맹은 '스포츠맨십의 전형을 보여줬다"며 집중 조명했습니다. <br> <br>다보는 "나라를 대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었다"면서 전세계 팬을 향해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