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우산혁명' 5주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갖고 행정장관 직선제 등 민주주의 확대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'민간인권전선'은 오늘(28일) 저녁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는 타마르 공원에서 최소 수만 명의 검은 옷을 입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우산혁명 5주년 기념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2014년 우산혁명이 시작된 장소인 하코트 로드를 점거하며 경찰과 맞서는 등 곳곳에서 양측의 대치와 충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초부터 17주째 이어진 주말 집회에서 시민들은 홍콩 정부가 '5대 요구'를 모두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와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, 시위대의 '폭도 규정' 철회, 체포된 시위대의 무조건 석방과 불기소,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입니다. <br /> <br />홍콩 정부는 지난 4일 시민들의 저항에 밀려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지만, 홍콩의 민주화 시위는 여전히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에는 송환법 반대 시위의 성격이 짙었지만 최근에는 민주주의 확대 요구와 함께 반중국 시위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82311244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