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라북도 임실 하면 치즈를 빼놓고 얘기하기는 힘든데요. <br /> <br />올해도 치즈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엔 치즈 플러스 알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4월에 타계한 이른바 임실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. <br /> <br />[故 지정환 신부 / 임실치즈 아버지 : 절개 수술 받았으니까 쓸개 빠진 놈이 돼 버렸어요. 이후 잘 쉬다 임실로 왔어요.] <br /> <br />산양 두 마리를 기반으로 1967년 지정환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세운 치즈공장은 유럽의 치즈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것이 모태가 된 임실 최대의 치즈공장. <br /> <br />오늘도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선한 생우유가 배양과정을 통해 쫄깃쫄깃한 치즈로 탈바꿈하는 과정. <br /> <br />모짜렐라 치즈가 잘 늘어나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. <br /> <br />치즈를 만드는 모든 과정 하나하나는 위생 또 위생입니다. <br /> <br />[이병길 / 임실 치즈 생산업체 직원 : 떡가래처럼 만든 다음에 잘라놓은 겁니다. (이것이 찢어먹는 치즈예요?) 네.] <br /> <br />'치즈 하면 임실' 그래서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의 격과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임실N치즈축제. <br /> <br />축제 기간에는 신선 치즈와 숙성 치즈를 20%가량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곳곳에서 축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치즈 축제라고 해서 치즈만 있는 건 아니겠죠. <br /> <br />이렇게 국화도 있고, 코스모스도 있고,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많이 준비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이 참여하는 치즈 만들기 체험 등 80여 가지 프로그램이 관람객,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 곳곳에는 가을의 상징, 국화 화분 3만여 개가 준비됐는데 송이로 치면 천만 송이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군수가 추천하는 비장의 먹거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심 민 / 전북 임실군수 : 임실에는 암소가 많아요. 50개월 미만의 암소만 잡아서 맛있는 한우고기를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지정환 신부가 남겨주고 떠난 치즈 하나로 그야말로 탈바꿈한 임실. <br /> <br />임실은 지금 10월 첫주 징검다리 연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90329580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