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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 18시간 만에 진화 / YTN

2019-09-29 1,349 Dailymotion

어제 오전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2만5천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이 오늘 새벽 완전히 잡혔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엄청난 불기둥을 보면서 놀란 분들이 많은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우선 화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에 물이 다 꺼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소방 당국은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방어진동 염포부두에서 시작한 선박 화재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완전히 잡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8시간 반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해경은 오염물질 누출 등에 대비해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이중으로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소방 당국은 사고 선박인 스틀트그로이랜드 호가 석유 제품을 많이 싣고 있어서 진화 작업에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 제품에 따라 진화 작업 과정이 다를 수 있어 싱가포르에 있는 제조사 관계자를 불러 함께 작업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사고 발생 6시간째에 큰불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제가 해상에서 취재하고 있었는데 무섭게 치솟던 시뻘건 불길이 사라지고,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때도 내부에 열기가 많이 남아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소방과 해경은 계속해서 사고 선박에 거품을 뿌리며 선박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했고 오늘 새벽 불길을 다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불로 사고 선박과 옆에 붙어 있던 배에서 모두 46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와 대피 과정에서 선원과 하역 노동자 등 12명이 화염에 다쳤고 해경 대원과 소방관 등 6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이 상당히 위험했는데 구조와 선박 분리 작업에 투입된 해경 대원들이 임무를 완수했지만, 그 과정에 유독 가스를 마시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불이 났을 때 폭발과 함께 높게 치솟는 불기둥을 보면 이 정도 인명 피해로 그친 게 다행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화재 현장은 얼마나 위험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취재 과정에 큰 폭발음이 들리기도 하고 거대한 금속 구조물이 무너지는 소리도 들리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와 방제선에서 계속 거품을 뿌렸지만 시뻘건 불씨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291317173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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