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비자를 발급합니다. <br> <br>우리나라를 포함해 49개 나라 국민은 온라인으로 관광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됐는데요. <br><br>하지만 이 은둔의 나라를 관광하려면 꼭 기억해야 할 점이, 있습니다.<br> <br>현지에서 이세형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<br><br>[리포트]<br>이슬람교 최대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로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. <br> <br>엄격한 이슬람 율법과 보수적 관습이 지배한 탓에 성지순례와 사업용 방문 비자만 외국인에게 발급해왔습니다. <br> <br>그랬던 사우디가 외국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를 비롯한 49개국을 대상으로 그제부터 관광 비자를 발급하기로 한 겁니다. <br> <br>[아흐메드 알 카티브 /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] <br>"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쁘게 알립니다." <br><br>사우디는 탈석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관광을 최우선 사업으로 선택했습니다. <br> <br>고대 유적지가 있는 알울라 지역과 홍해 일대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이세형 특파원] <br>"이처럼 알울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사막 리조트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현지 주민들도 관광비자 발급에 관심이 높습니다. <br> <br>[사헬 / 알울라 주민] <br>"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. 저는 알울라 출신인 사헬입니다. 언제든 저희를 찾아주셔도 되고요. 저도 한국에 가보고 싶어요." <br><br>다만 사우디는 정부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의 경우 이슬람의 엄격한 복장 규제를 적용하지 않지만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사우디 리야드에서 채널A 뉴스 이세형입니다 <br> <br>turtl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오마르 마샤리(VJ)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