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검찰 개혁에 대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곧바로 행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고, 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홍위병 정치를 하려 한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주말에 서울 서초동에서 있었던 집회를 두고 여야가 다시 한 번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모였다며 검찰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을 국민이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도 주말 검찰청사 앞 촛불집회는 검찰 개혁에 주저 없이 임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느끼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검찰 개혁의 핵심입니다. 현재의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야당은 정쟁과 장외투쟁이 아니라 사법 개혁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임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여당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우르르 시위현장으로 달려가 국가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권이 사법 계엄령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에 가득 찬 검찰 증오를 드러낸 뒤 극렬 지지층이 나섰다며 민주주의의 가장 타락한 형태인 군중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결국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 되길 원하고 그것을 요구하는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검찰 개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? 친문 세력은 검찰의 쿠데타라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 정권이 사법 계엄령을 내린 것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야는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치열하게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물을 계획이어서 또 한 번의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분당 조짐이 나타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·안철수계 의원들이 독자적인 지도부를 구성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으로 짓고, 유승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301152089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