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오전 대통령의 격려를 받은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후에 곧바로 법무·검찰 개혁위원회 2기 발족식에 참석해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주말 지지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자신감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국민들의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은 헌정 역사상 가장 뜨겁습니다. 수많은 국민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." <br> <br>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후 2기 법무·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"검찰 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자신의 가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앞 촛불집회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, 검찰을 개혁 대상으로 못 박은 겁니다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개인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매일매일 이를 악물고 출근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." <br> <br>개혁위원장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인 김남준 변호사도 촛불집회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김남준 / 2기 법무·검찰개혁위 위원장] <br>"지난 주말 백만이 넘는 주권자들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." <br><br>위원회에는 양승태 대법원 '사법행정권 남용 의혹'의 시발점이었던 이탄희 전 판사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위원이었던 김용민 변호사, 형사부 경험이 풍부한 검사 등 16명으로 꾸려졌습니다. <br><br>오늘 첫 비공개 회의에선 특수부가 수사를 독점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