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 딸은 영어를 잘해서 1저자에 올랐다고 했다가 결국 논문이 취소됐죠. <br> <br>의대 교수 자녀들은 뭘 했길래 논문에 이름이 올랐을까요? <br> <br>교육부도 조사중인데 탐사보도팀이 집중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교육부는 의대 교수들의 미성년자 자녀들이 실제로 논문 작성에 기여를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이들이 아이디어를 내거나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강봉성/ 의대 입시 컨설턴트] <br>"(학생에게) 너 뭐 했니? 그러면 뭐, '생쥐한테 먹이 줬어요.'(라고 대답해요.)" <br> <br>교육부 역시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부정 논문이 입시에 활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교육부 관계자] <br>"비커 닦았는데도 이렇게 (저자로) 올려줬구나. 미성년은 논문 쓴 것 자체가 너무 큰 스펙이 되다 보니까." <br><br>의대 교수들이 입시생을 상대로 '논문 장사'를 한 정황도 있습니다. <br> <br>1200만 원을 내면 1저자에 이름을 올려주는 등 시중가까지 형성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[강봉성 / 의대 입시 컨설턴트] <br>“(논문) 주제가 한 7개 정도 있다는 거에요. 학생을 소개시켜달라는 거에요. 참가비가 얼마냐니까 한 명당 800(만 원을) 요구하더라고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 <br>PD : 윤순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