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의붓아들도 숨지게 한 것으로 결론 내린 경찰이 사건을 검찰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난 데다 직접 증거도 없어 앞으로 재판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정의 의붓아들 4살 A 군이 숨진 때는 지난 3월. <br /> <br />충북 청주시에 있는 고 씨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던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 부검에서 사인은 압착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고유정과 현 남편인 아버지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지난 6월 고유정을 살인 혐의로, 현 남편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뚜렷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은 고 씨 부부의 진술과 수사자료를 프로파일러와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고유정이 A 군을 살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 현 남편 모발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, 고유정이 지난해 11월 구매한 것과 같은 성분으로 확인된 점, <br /> <br />또, 고 씨가 컴퓨터로 질식사를 검색한 점과 의붓아들이 숨진 날 새벽에 고유정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던 정황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유정은 사건 당일 다른 방에서 잠을 잤으며 아침에 깨어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경찰은 6개월간 수사와 자문을 거쳐 결론을 냈다며 혐의 내용과 증거 등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입건했던 고 씨 현 남편은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발생 6개월 만에 경찰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정황 증거에 의존한 결론이어서 앞으로 재판에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9302214230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