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생산과 소비, 투자가 모두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트리플 증가'로 5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른 추석 연휴와 승용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소매판매는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인석 기자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대 지표인 생산과 소비, 투자가 지난달에 모두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추석 연휴에다, 국산 차의 신차 효과, 유럽 차의 디젤차 인증 문제 해소로 지난달 승용차 판매가 10% 넘게 급증한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갤럭시 노트 10 출시 영향으로 통신기기 판매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3.9% 증가하며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경 /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: 신제품 휴대폰이 나오면서 통신기기·컴퓨터 부분도 많이 증가하였고요. 또 비내구재 같은 경우에는 음식료품과 화장품이 좀 증가했는데요. 이 부분에는 9월에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선물세트들이 많이 구매된 영향도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산업생산은 지난 5월과 6월 감소했다가 7월에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광공업에서 감소했지만, 도·소매와 금융·보험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설비투자는 6월과 7월에 이어 석 달째 전월대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과 소비, 투자 지표를 반영해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.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 달 만의 반등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개월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수출이나 대외 여건의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302215271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