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북미협상이 기회가 되느냐 위기가 되느냐는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 대사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"조미협상이 기회의 창이 되는가, 아니면 위기를 재촉하는 계기가 되는가는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에 6·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사는 "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공고히 하는 관건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의 역사적 조미 수뇌상봉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사는 또 "지금까지 조미관계가 전진하지 못하고 긴장 격화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시대착오적 적대정책에 매달리고 정치적 군사적 도발 행위를 일삼는 데서 기인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와 관련해 "세상 사람들에게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고 돌아앉아서는 우리를 겨냥한 최신 무기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훈련을 강행하고 있는 남조선의 이중적 행태에서 기인한다"며 우리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10415407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