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 18호 태풍 '미탁'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에는 육상과 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제주 동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종민 기자! <br /> <br />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서귀포 사계 해안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태풍이 가장 근접해 지나가는 서부지역인데요, <br /> <br />현재 이곳에는 굵은 빗줄기와 함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의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바다에는 최고 9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 해안가에도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과 육상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는 이미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00∼2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저지대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항, 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운항 예정인 500여 편 가운데 140여 편이 결항했고,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도 일찍 수업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후 1시까지 모든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을 하교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저녁 8시쯤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21333294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