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이 올라오면서 다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여 일 만에 다시 태풍인데요, <br /> <br />폭우가 내린 완도에서는 도로와 상가가 한때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범환 기자! <br /> <br />그곳도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, <br /> <br />목포 상황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도 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, 태풍 '미탁'은 밤 10시쯤 목포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항구에 빼곡하게 갖가지 어선이 들어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어선은 파손될 것을 우려해 아예 뭍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전남지역 항구와 포구에는 3만여 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지역 50여 개 항로 여객선 90여 척의 뱃길도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는 태풍이 올라오면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바다와 내륙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이곳 북항 부근 압해도에는 214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수에서는 시속 100km 가까운 바람도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즈음 오는 태풍은 농작물에는 치명타입니다. <br /> <br />벼는 수확기에 쓰러지면 싹이 트기도 하고 검게 변해 상품 가치가 없어집니다. <br /> <br />과수는 늦게 따는 품종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아직 공식 집계된 피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전 한때 폭우가 내리면서 완도읍 도로와 상가 그리고 무안 주택 등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외출을 삼가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요즘 전국적으로 축제 철인데요, 자치단체도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 충장 축제와 장성 노란꽃 잔치, 목포 낭만 항구 축제 등도 줄줄이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 방송에 귀 기울이시면서 태풍 상황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쪼록 태풍 '미탁'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21605091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