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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발 수위 높인 北...협상 발표 13시간 만에 왜? / YTN

2019-10-02 285 Dailymotion

북한이 올해 들어 11번째로 발사한 게 SLBM이 맞다면, 앞서 10차례 발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위협하고 탐지도 어려운 전략무기를 선보인 건데, 북미 실무협상을 직전에 미국을 자극한 의도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례적으로 북미 실무협상 날짜를 전격 공개한 북한. <br /> <br />어느 때보다 대화에 적극적인가 싶었는데, 13시간 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추정체를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측대로 북극성 3형을 첫 시험 발사했다면, 올해 들어 쏜 10차례 발사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최대 사거리가 1,000km를 훌쩍 넘는 이번 발사체를 수중에서 쏠 경우, 탐지가 어려워 미국을 위협하는 전략 무기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완성을 선언한 핵무기, 최근 실험에 나선 초대형 방사포와 함께 이른바 3종 비대칭 전략무기가 모두 실전배치 단계에 드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잇따른 발사에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여온 미국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: 이번에 SLBM은 사실 미 본토 공격용이죠.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덮고 넘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또 한편으로는, 실무협상단을 보내서 북한의 입장을 확인하려고 할 수도 있겠죠.] <br /> <br />북한이 실무협상을 앞두고 강경한 군사행동에 나선 건 기선 제압 의도가 다분하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점차 군사 행동의 수위를 높여, 이번 협상에서 안전보장을 의제로 올리기 위한 사전적 조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: 미국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테스트하고 미국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거예요. 그 다음에 더 받아내겠죠. 12월 달에…. 12월이라는 건 내년으로 넘어가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, 2월 3일부터, 그걸 아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버틸 힘이 있다면 이 상황은 북한이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고….] <br /> <br />실제로 북한은 지난달에도 실무협상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이튿날 아침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우리 국군의 날 행사에 그동안 북한이 도입을 비난해온 F-35A 전투기가 등장한 데 대한 반발 성격이 짙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을 둘러싼 위협을 강조하며 실무협상에서도 정당한 자위권을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, 당장 이번 발사가 협상 일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021907595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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