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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춘재, 살인 이어 “성범죄 30여 건”…추가 처벌 방법 없다

2019-10-02 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말 소름끼치는 일입니다. <br> <br>저희는 어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가 모두 14건의 살인을 자백했다고 단독 보도해드렸었지요. <br><br>그런데 이춘재가 살인 외에 성폭행을 시도하거나 저지른 횟수는 무려 30건에 이른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추가로 처벌할 방법이 없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가 이 충격적인 자백 내용부터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춘재는 10차례의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미제로 남아있는 9개의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추가로 5개의 살인사건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성폭행했거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 최소 30건에 이른다고 진술한 겁니다. <br> <br>이춘재의 자백대로라면 화성 1차 살인사건 전부터 구속될 때까지 8년간 최소 45건으로, 두 달에 한 번꼴로 범죄를 저지른 셈입니다. <br> <br>이춘재는 경찰의 1차 조사부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실제로는 수사관과 프로파일러를 태도를 유심히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범행을 추궁하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듣기만 하다 지난주부터 입을 열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특히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일치하자 심경변화를 일으켜 자백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> <br>이춘재는 "DNA 증거가 나왔다니 어쩔 수 없겠다"며 "언젠가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짓이 드러날 줄 알았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화성 사건 당시 버스안내양에 이어 성폭행 피해자 1명에 대해서도 최면수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또 이춘재의 자백을 바탕으로 추가 성폭행 피해자들을 만나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현재까지 이춘재가 자백한 추가범죄들도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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