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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“표창장 원본, 원래 없었다”…‘위조 과정’ 파일 압수

2019-10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 부부는 '동양대 표창장' 관련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표창장의 원본제출을 미뤘죠. <br> <br>검찰은 애초에 표창장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습니다. <br> <br>위조가 맞다는 건데, 그 근거는 최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조국 장관의 딸과 아들이 받았다는 '동양대 표창장'에서 최근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일련번호가 발급연도로 시작하는 통상적인 총장상과 다르게, '어학교육원' 표기 뒤에 발급연도, 일련번호 순으로 적혀 있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문제의 두 표창장에 찍힌 총장 직인의 위치와 기울기, 공백 간격 등이 완벽히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"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특정한 날짜에 시간 순서대로 표창장을 위조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을 압수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앞서 조 장관은 딸의 동양대 표창장 원본 제출 요구를 번번이 거부해왔습니다. <br>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 (지난 6일)]<br>"제가 지금 사진을 공개하는 게 맞는지는 법적인 문제를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<br>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"사실상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또 "객관적인 자료를 보면 여러 의혹들은 일순간에 해소될 것"이라고 자신했습니다. <br> <br>위조 시점 등을 볼 때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합격을 위해 정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해 제출했다는 혐의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르면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첫 소환 조사에서 정 교수가 어떻게 반박하고 나설지도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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