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이 22일 만에 또 도발했는데 이번엔 위력이 다릅니다. <br> <br>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즉 SLBM으로 추정되는데, 최근 쐈던 단거리 미사일과 달리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. <br> <br>이 내용은 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오늘 아침 7시 11분쯤,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미사일 1발을 쐈습니다. <br><br>최대 고도는 910여km로 450여km를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습니다.<br><br>군은 바다에서 발사된 만큼 북극성 계열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, SLBM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] <br>"2016년도, 2017년도에 북극성 1, 2호를 발사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과 유사한 계열, 제원 특성이 비슷하다고 보고." <br> <br>지난 7월 공개한 3000톤급 신형 잠수함에 탑재할 미사일을 시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<br>아직 잠수함 진수가 안 된 만큼 바지선에 발사관을 싣고 바다로 나간 뒤 물속에 가라 앉혀 수중 사출 시험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추진체와 탄두가 분리되는 '단 분리'도 비행 중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군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오는 11월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근거해 일본에 정보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SLBM 발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단거리 미사일과 달리 SLBM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