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국 축구의 미래, 이강인이 소년팬의 사인을 외면했다는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. 진실은 무엇일까요. <br>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태극기를 든 소년이 이강인을 애타게 찾습니다. <br> <br>음악을 듣고 있던 이강인은 팀 동료 소브리노가 알려주자, 그제야 손만 흔들어주고 맙니다. <br> <br>무심한 표정인 이강인의 모습에 갑자기 "나를 찍고 있는 것이냐"는 근거 없는 자막이 실리고, 이후 소년과 사진 촬영하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.<br><br> 이강인이 카메라를 의식했다는 뉘앙스를 풍긴 겁니다. <br> <br>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, 이강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소년은 사진 촬영이나 사인이 아닌 돈벌이를 위해 유니폼을 요구했고, 구단의 지시대로 이를 거부했다는 겁니다. <br><br>실제 소년의 태극기에는 "내 꿈: 너의 셔츠"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. <br><br>그러자 현지 팬들은 이강인은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라는 증언을 올리며 방어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지난 6월 U-20 대표팀 귀국 행사에서도 팬들과의 교감에 앞장섰던 이강인. <br> <br>진실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박주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