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의 '아프리카돼지열병' 대응을 놓고 질타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"멧돼지를 사살하는 것은 적절한 대책이 아니었고, 이제는 포획하라 하는데, 포획이 정확한 대책인지도 모르는 상황"이라며 "그러다 보니 대책이 급선회하고 혼선을 준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은 "이 병의 실체와 위험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농장주가 정부 당국의 조사를 거부하는 등 협조하지 않고 심지어 막기도 했다"며 "공공기관이 강제 조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"환경부가 200억 원의 국비를 들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준공해놓고도 행정안전부와 직제 협의를 하지 못해 1년째 방치하고 있다"며 "올해 상반기 관리원을 출범했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"전파 패턴 등을 보면 임진강 수계를 중심으로 나타난다는 게 중요한 특징"이라며 "북한에서 하천수를 통해 넘어오거나 날짐승 등 우리가 상상 못 한 매체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검토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21717435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