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미탁'의 영향으로 남부·동해안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인명 피해 소식도 전해졌는데,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피해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기정훈 기자!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밤사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1시쯤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에서 산사태가 나 77살 김 모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100㎜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가 무너져내려, 김 씨가 자고 있던 1층짜리 주택을 그대로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경북 성주와 포항, 영덕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더 발생했고, 포항에서는 산사태와 폭우로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모두 4명으로, 제주 서귀포시에서 강한 바람으로 주택 5채가 무너지면서 3명이 다쳤고, 포항에서도 토사 붕괴로 1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라 제주도에서는 10세대 3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 전국에서 1,500여 명이 물난리를 피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완도와 목포, 제주의 주택 101채가 침수됐고, 창고와 비닐하우스 등 16동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남 완도군 완도초등학교 교실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모두 31곳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오전에는 제주시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 1,056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여객선과 항공기도 발이 묶였었는데,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구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에 전국 13개 공항이 운항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편은 어제 전국 13개 공항에서 684편이 결항되면서 사실상 전면 마비됐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빠져나가면서 비행기가 뜰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일부 노선 결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도 어제 목포와 부산, 제주 등 100개 항로에서 165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과 마산항, 목포항 등 주요 항만의 선박 입출항과 21개 국립공원 500여 개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만, 이 역시 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를 유지한 채 어제 오전 9시부터 만 하루 가까이 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30811288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