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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00mm 넘는 물폭탄' 경북 해안...태풍 피해 '심각' / YTN

2019-10-03 60 Dailymotion

태풍 '미탁'은 오늘 아침 6시쯤 경북 울진 근처에서 동해로 빠져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날씨와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비는 그친 것으로 보이는데, 바람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동안 포항지역에 세차게 내리던 비는 모두 그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아침 동안 제법 거세게 불었는데, 지금은 다소 누그러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해안지역에는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포항은 32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경북 울진인데요.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550mm가 넘는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울진에는 자정이 넘어서부터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, 포항과 영덕 등에도 어젯밤 시간당 30~40mm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리면서 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0시 40분쯤 포항시 북구 기북면의 한 주택이 무너져 72살 A 씨 부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는 구조됐지만, A 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1시쯤에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주택이 무너져 59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젯밤(2일) 9시 5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청하면의 한 계곡에서 승용차 1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는데, 차량은 발견됐지만, 운전자는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경북 성주와 포항 흥해읍에서는 배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노인 2명이 물살에 휩쓸려 숨지는 등 경북지역의 인명피해가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대피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덕군에서는 주민 7백여 명이 많은 비로 침수 피해가 예상되자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, 울진군에서도 8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로 경북지역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는데, 본격적인 피해 집계가 시작되면 피해 상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포항 흥해읍 해안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30900356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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