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 태풍은 완전히 물러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엔 여전히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지환 기자! <br /> <br />밤사이 삼척에 피해가 집중됐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 동해안 지역 오늘 새벽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도 일부 지역 폭우가 시간당 20~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밤사이 삼척시에 이미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1시쯤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에서 주택지 사면이 붕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토사가 밀려 내려와 벽이 무너졌고, 집 안에 있던 77살 김 모 할머니가 매몰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 피해는 특히 밤사이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삼척 지역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침수돼 고립된 삼척시 갈천동과 원덕읍·근덕면 주민 30여 명이 구조됐고, 이 가운데 86살 송 모 씨 등 80대 3명은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영동지역에서만 주민 140여 명이 면사무소와 복지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토사 유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울진에서 삼척으로 가는 삼척시 원덕읍 장호 터널과 용화나들목 인근 7번 국도에서는 토사가 넘쳐 흘러 넘쳤습니다. <br /> <br />삼척시 월천 지역 지방도 416호선도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역 통행은 조금씩 재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동해안 다른 지역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날이 밝으면서 강릉 등 동해안 다른 지역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남대천에는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고, 경강로나 경포호수 일대 저지대 횟집 상가들도 물이 허리까지 차면서 모두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동면 군선천과 사천면 사천천의 경우 범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 운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시 저지대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도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강릉시 강남동과 강동면 사천면 등 8개 읍면동 저지대 지역으로 강릉시는 오전 8시를 기해 주민들에게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지역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곳이죠. <br /> <br />산사태 위험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물러갈 때까지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. <br /> <br />아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31005245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