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명길 북한 순회대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경유지인 베이징을 거쳐 스웨던 스톡홀름으로 떠났습니다, <br /> <br />김명길 대사는 이번 북미 실무협상에 크게 기대하고 결과에 대해서 낙관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형근 기자! <br /> <br />북한 협상단이 베이징을 거쳐 스톡홀름으로 떠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인 김명길 북한 순회대사는 고려항공편을 통해 우리 시각으로 정오가 조금 넘어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사는 외교관 전용 통로를 이용해 환승 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사는 그러나 자신이 언급한 '새로운 신호'나 북한 측이 요구한 '제대로 된 접근법'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길 / 북한 순회대사 : 조미 실무협상을 하러 갑니다.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갑니다. (질문: 어떤 기대를 하시나요?) 크게 기대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낙관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 대사와 북한 대표단 일행은 오늘 오후 서우두 공항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톡홀름은 지난 1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3자 담판을 벌였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저녁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내일 예비접촉을 시작으로 미국 측과 실무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철수 신임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으로 보이는 인물도 공항에서 목격됐으나 확실하게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오늘 공항에서 목격되지 않았고 스톡홀름행 항공 예약자 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표단은 스톡홀름에서 미국 측과 실무 협상을 마친 뒤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7일쯤 베이징으로 돌아와 평양으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31617101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