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미탁'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고, 4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인 피해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주환 기자!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후 공식 피해 집계를 내놨는데 우려했던 대로 인명피해가 늘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, 오후 7시 30분까지 집계한 공식 피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가 사망 10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경북에서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수로나 양식장을 점검하다가 급류에 휩쓸리거나, 흘러내린 토사에 주택이 무너지면서 참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부산 사하구에 발생한 산사태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, 2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포항과 울진에서 각각 1명씩 실종자가 발생해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침수 피해도 많았는데, 피해 규모는 어떻게 집계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적으로 주택 천여 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일시 침수되는 피해를 봤는데, 아직도 8백여 채 정도에서는 물빼기 작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주민들은 임시 거주 시설로 이동했는데요, <br /> <br />강원과 경남을 중심으로 175세대, 31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피해도 집계가 진행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민간시설 1천825건, 공공시설 322건 등 2천147건의 피해가 중대본에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공공시설 중 80.1%, 민간시설은 11.1%에서 응급복구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항공기 운항은 오전부터 정상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닷길은 41개 항로에서 여객선 230여 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, 지리산 등 14개 국립공원의 185개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태풍이 통과한 이틀 사이, 전국적으로 4만8천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약 95%가 복구됐지만 삼척·부산·울진 등 산사태나 도로가 유실된 지역은 내일중으로 복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32157148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