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광화문에 이렇게 많이 모인건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장관 지지 집회에 대한 반작용의 성격이 크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오늘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연단에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장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저는 대통령이 도대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습니다. 그래서 조국에 배후가 있다는 거예요. 진짜 주범 누굴까요!" <br> <br>나경원 원내대표은 세 과시를 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오늘 화나서 이 자리에 나오셨죠? 여러분 한 번 보십시오. 이 광화문, 서초동 대검찰청 그 도로보다 훨씬 넓습니다. 그들이 200만이면 우리는 오늘 2000만은 왔겠습니다 여러분!" <br> <br>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이 참여한 범국민투쟁본부 집회는 국민탄핵 결정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/ 전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대통령 문재인의 직무 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오늘 심판한다. " <br> <br>[오세훈 / 전 서울시장] <br>"파면하라! 여러분 파면해서 하야시키려면 어떻게 해야됩니까! 뭉쳐야 합니다." <br> <br>숭례문 앞에서 집회를 가진 우리공화당은 문재인 정권을 촛불쿠데타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조원진 / 우리공화당 대표] <br>"(박근혜) 대통령을 찬탈해버린 권력을 찬탈해버린 촛불쿠데타 세력, 권력 찬탈자 문재인 정권 몰아내자!" <br> <br>정치인 외에도 부산대 학생, 다둥이 엄마 등이 연단에 올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