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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 5촌 조카, 사채 빌려서 회사 인수…주식 팔고 ‘먹튀’ 정황

2019-10-0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는 허위 공시를 해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채돈을 끌어들여서 회사를 인수하고 주가가 오르면 빠지는 수법으로 개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펀드 운용사 코링크PE는 지난해 1월 2차 전지업체 WFM을 인수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은 코링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조 장관 5촌 조카 조 씨가 사채를 끌어다 WFM을 인수한 것으로 보고, 조 씨 공소장에 허위 공시 혐의를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사채시장에서 끌어온 돈으로 WFM을 인수한 뒤, 이 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사채를 갚고 주식은 되돌려 받는 수법입니다. <br> <br>허위 공시로 주가가 올라가자 주식을 팔아 거액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실제로 2017년 12월 4600원이었던 WFM의 주가는 이듬해 1월 공시 이후 7300원대까지 뛰었습니다. <br> <br>조 씨는 코링크를 운영하며 이런 '먹튀' 수법을 반복해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><br>[조모 씨 / 조국 5촌 조카] <br>"증자 형태로 M&A(인수·합병)를 하면 됩니다. (부채)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는 거죠. 털고 나가면 장떨이(최고)니까." <br><br>투기자본감시센터는 코링크가 투자한 회사들이 코링크로 보낸 66억 원은 조 장관 부부가 받은 뇌물이라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[윤영대 /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] <br>"정경심 교수가 WFM으로부터 받은 (자문료는) 저희가 명확히 뇌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조 장관 부부가 비정상적인 투자금 흐름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 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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