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가을걷이 철에 닥친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또다시 벼가 쓰러지고 과일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장도 다시 초토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남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입니다. <br /> <br />황금 물결은 간 곳 없고 벼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가을걷이에 맞춰 닥친 태풍으로 벼가 힘없이 쓰러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서광렬 / 태풍 피해 농민 : 심정이야 말할 수 없죠, 지금.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요. 정부에서 수매를 받아주지도 않아요.] <br /> <br />다 익은 벼가 쓰러져 물에 잠겨 있으면 싹이 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삭이 희거나 검게 변하는 피해도 생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낟알이 튼실하지 못해 상품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추석을 앞두고 닥친 태풍 때는 일찍 따는 품종의 과수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늦게 따는 만생종 과일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성 / 태풍 피해 농민 : 태풍이 여러 번 와서 피해복구도 아직 덜 된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이 와서 농민이 땅을 치고 통곡할 지경입니다.] <br /> <br />태풍으로 적조는 사라졌지만, 강풍과 높은 파도로 양식장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올해 무려 7개의 태풍이, 그것도 3개는 수확기에 덮치면서 농어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032208172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