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파주와 김포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지 보름여 만에 모두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잇달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돼지 농장과 김포시 통진읍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지 보름여 만에 확진 사례는 모두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살 처분과 매몰 대상은 80개 농장에서 돼지 12만6천여 마리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'미탁'으로 인해 소독 조치 효과가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갖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수 /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: 지자체와 농협이 보유한 소독 차량, 광역방제기 등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접경지역 하천 주변과 인근 도로, 김포 강화 해안가에서는 방제 헬기와 군 제독 차량을 활용해 소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와 강원도, 인천시에 내려져 있는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모든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도축장과 분뇨처리 시설, 사료 공장을 철저히 소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파주와 김포에서 이틀 동안 4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데다 태풍으로 인한 영향도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32213424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