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<br /> <br />파주와 김포 지역의 돼지를 수매하거나 매몰 처분하는 방식으로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와 김포시에서 이틀 연속 네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와 김포 지역의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지자체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이에 따라 5달 이상 사육해 식용으로 출하 가능한 비육돈을 사들이기로 하고 오늘부터 수매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수매되지 않은 나머지 돼지는 모두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매한 돼지는 정밀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는 경우 도축장으로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또 도축장에서도 다시 임상과 해체 검사를 거쳐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장에 유통한다는 방침입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발생농가 반경 3km 안에 있는 기존 매몰처분 대상 농가는 수매대상에서 제외됩니다. <br /> <br />파주와 김포지역의 돼지는 돼지고기용으로 도축하든가, 아니면 매몰 처분해서 한 마리도 남기지 않겠다는 조치입니다 <br /> <br />지난 달 18일 확진 판명 후 추가 발생이 없는 경기도 연천의 경우 당시 발생농장의 반경 10km 내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만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아울러 경기, 인천, 강원 지역에 내려진 돼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오는 6일 새벽 3시 30분까지 48시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<br /> <br />접경지역의 도축장과 분뇨처리시설, 사료 공장 등 축산 관련시설과 차량, 농장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040128052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